[EPL 와이드] 맨유 중간 성적표, 'A학점' 데헤아 - 'F학점' 데파이
입력 : 2016.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반등의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새마음 새뜻’으로 출발점에 선 맨유 선수들의 2015/2016시즌 중간 성적표는 어땠을까.

맨유는 지난 2014/2015시즌을 리그 4위로 마무리하며 추락한 명성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EPL 최고’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됐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멤피스 데파이등 ‘빅 사이닝’ 영입으로 호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예상과 달리 성적이 좋지 못 했다. 시즌 초반 선두권으로 기량을 과시했지만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리그 6위라는 현재 순위와 최근 8경기 연속 무승이 이를 뒷받침한다. 판 할 감독은 거듭된 부진으로 경질설의 주인공이 됐다.

선수들의 책임도 있다. 선수들은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기량을 발휘하지 못 했다. 데파이가 대표적인 예다. 데파이는 지난 여름 2500만파운드(한화 약 432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했지만 현재 리그 15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이에 1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맨유 선수들의 중간 평점’이란 흥미로운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서 가장 최고점을 받은 선수는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와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었다.



루크 쇼와 앙토니 마르시알이 뒤를 이었다. 쇼와 마르시알은 평점 8점으로 2위에 올랐다. 특히 마르시알은 “충격적으로 비싼 이적료였다. 그러나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며 극찬을 받았다.

반면 최하점을 받은 선수도 있다. 데파이가 이에 속한다. 데파이는 평점 5점으로 최하위에 위치했다. 마루앙 펠라이니, 안토니 발렌시아, 빅토르 발데스도 최하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그래픽 = 박대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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