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후베닐A 합류...실전 감각 회복이 성공 관건
입력 : 2016.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장지훈 기자= 이승우가 드디어 소속팀 바르셀로나 후베닐A(19세 이하 팀)에서 훈련에 복귀한다.

약 6개월 만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이승우가 후베닐A에서 훈련을 다시 시작한다. 후베닐A는 이승우가 그동안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받기 전까지 줄곧 몸담아온 팀이기도 하다. 현지에서도 이승우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바르셀로나의 연고지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는 “후베닐A는 이승우를 성인 무대로 올라서게 하는 트램펄린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징계로 인해 대표팀 경기를 제외하면 3년 가까이 실전에 나서지 못 했다. 떨어진 경기 감각에 대한 걱정거리도 생길 수밖에 없다. 스포르트도 “이승우는 후베닐A에서 훈련하며 다시 정상적인 선수 생활에 익숙해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3년이나 소속팀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이승우의 몸이 후베닐A의 경기와 훈련 일정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승우도 당분간 후베닐A에서 경기 일정과 팀 훈련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속한 '디비시온 데 오노르 후베닐'은 스페인 19세 이하 리그의 최상위 무대다. 또한, 올 시즌 19세 이하 무대의 유럽 챔피언스 리그격 대회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도 참가 중이다.

후베닐A는 궁극적으로 바르셀로나 1군 데뷔를 목표로 하는 이승우에게 실전 감각 회복과 수준 높은 경쟁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이승우의 바르셀로나 복귀전은 오는 18일(한국시각) 코르네야와의 후베닐A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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