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이승우 출격' 바르사 후베닐A, 코르네야와 0-0 무승부
입력 : 2016.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홍의택 기자= 백승호, 이승우가 동반 출격해 한 운동장에서 뛰었다.

1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주앙 감페르 내 구장에서 열린 코르네야 후베닐A와의 리그 경기.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0-0 무승부에 그쳤다.

가브리 바르사 후베닐A 감독은 백승호와 이승우를 선발 출장시켰다. 4-3-3 포메이션에서 백승호는 왼쪽 중앙 미드필더, 이승우는 스리톱의 중앙 공격수로 나섰다. 부상자 복귀 등에 따라 지난주 CD 에브로와의 원정 경기와 비교해 변화가 있었다.

상대는 수비를 먼저하면서 공격으로 받아치려는 형태를 보였다. 중앙선 아래 전형을 갖추면서 바르사 후베닐A가 공략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된 편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부지런히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13분, 이승우가 상대 수비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드리블을 치며 속도를 높였으나, 몸에 걸려 무산됐다.

전반 20분에는 백승호가 얻어낸 프리킥을 아레냐가 왼발로 감았다. 하지만 동료의 머리에 걸리지 않으며 끝줄을 넘었다.

또 한 번 프리킥 찬스를 맞았다. 후반 12분 백승호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측면 수비가 페널티박스 모서리 지점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이는 백승호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슈팅 개수를 늘렸다.

후반 20분, 이승우가 팀 동료의 슈팅을 이끌어냈다. 볼을 받은 아레냐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 38분에는 백승호가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적기에 침투해 헤더로 이어갔다. 아쉽게 골을 놓친 백승호는 3분 뒤 교체 아웃됐다.

지난주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백승호는 중원에서 깔끔하게 연결 고리 역할을 해냈다. 바르사B를 함께 오갔던 아레냐와 짝맞춰 공수 범위를 넘나들었다.

징계 해제 후 첫 모습을 드러낸 이승우는 상대 중앙 수비 앞 진영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뒤로 흐른 상대의 백패스를 쫓아 압박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홍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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