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2R] ‘에릭센 2골’ 토트넘, 선덜랜드에 4-1 역전승… 손흥민 2분 출전
입력 : 2016.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릭센, 케인 등 공격수들의 활약 속에 선덜랜드에 화끈한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2분 출전에 그쳤다.

토트넘은 16일 밤(한국시간)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4-1로 역전승했다. 선덜랜드에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에릭센(2골), 뎀벨레, 케인이 연속골을 넣으며 경기를 완벽히 뒤집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0승 9무 3패 승점 39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선덜랜드는 5승 3무 14패 승점 18점으로 19위에 그쳤다.

▲ 선발 라인업


▲ 전반전 : 1골씩 주고 받은 양팀
토트넘은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3분 퍼르통헌과 알더르베이럴트의 헤딩슛을 시작으로 5분 케인, 9분 로즈, 알리의 슈팅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빠른 공수 전환과 침투로 선덜랜드 골문을 계속 두드렸다. 케인은 다양한 위치에서 골을 노렸고 전반 21분에는 뎀벨레의 중거리슛도 나왔다. 선덜랜드는 전반 26분 렌스의 슈팅 외에는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경기를 주도한 선덜랜드는 전반 35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라멜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했다. 그러나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며 득점이 무산됐다.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지만 선제골은 선덜랜드에서 나왔다. 전반 40분 존슨이 미드필드 가운데서 토트넘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패스를 하자 판 안홀트가 파고든 뒤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선덜랜드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2분 선덜랜드 문전에서 굴절된 볼을 에릭센이 슈팅했고 골대 앞에서 기다리던 캐터몰 몸 맞고 들어갔다.



▲ 후반전 : 토트넘, 뎀벨레-에릭센-케인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승
후반전도 토트넘의 주도로 진행됐다. 선덜랜드는 수비를 두텁게 한 뒤 역습 기회를 엿봤다. 토트넘은 측면에서 문전으로 볼을 투입하며 공격을 펼쳤지만 매끄러운 플레이가 나오지는 않았다.

후반 10분 라멜라가 아크 왼쪽에서 문전으로 띄운 볼을 알리가 헤딩슛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4분 뒤에는 케인의 슈팅을 골키퍼가 펀칭했다. 토트넘은 계속 공격했고 뎀벨레가 페널티킥 오른쪽 지점에서 낮게 왼발슛해 득점했다.

경기를 뒤집은 토트넘은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그리고 후반 22분에는 에릭센이 미드필드 가운데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1골을 더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34분 로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정확히 마무리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R (1월 16일 – 화이트 하트 레인)
토트넘 홋스퍼 4-1 선덜랜드
*득점 : [토트넘] 에릭센(42’, 67’), 뎀벨레(59’), 케인(79’/PK) / [선덜랜드] 판 안홀트(40’)
*경고 : [토트넘] - / [선덜랜드] 캐터몰, 존슨
*퇴장 : [토트넘] - / [선덜랜드] –

▲ 토트넘 출전 선수(4-2-3-1)
요리스(GK) – 로즈, 퍼르통헌, 알더르베이럴트, 트리피어 – 뎀벨레(80’ 캐롤), 다이어 – 에릭센, 알리, 라멜라(73’ 오노마) – 케인(88’ 손흥민) / 감독 : 포체티노

▲ 선덜랜드 출전 선수(4-3-3)
픽포드(GK) – 판 안홀트, 오셰이, 브라운, 존스 – 음빌라, 캐터몰(53’ 로드웰), 존슨 – 렌스(76’ 와트모어), 데포, 그래엄(59’ 키르크호프) / 감독 : 앨러다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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