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손샤인이 토트넘을 비추다' 손흥민 극찬
입력 : 2016.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레스터 시티전 활약상에 영국 언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레스터와의 재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의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날 공격 포인트는 부족함 없는 경기력에서 비롯된 결과물이었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출격한 손흥민은 83분간 활약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전반 39분에는 통쾌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고, 후반 11분에는 킬패스로 샤들리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에 경기 직후 영국 언론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을 대표하는 언론 'BBC'도 손흥민의 활약상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BC'는 '손샤인이 토트넘을 비추다'라는 제목 하에 손흥민의 레스터전 활약상을 집중 조명하며 "이날 손흥민의 83분은 토트넘 입단 후 최고의 시간이었다"면서 "지난 여름 2,200만 파운드(약 37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날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매서운 불꽃을 뿜어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이 매체는 "전반 40분 동안 토트넘은 8번의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레스터 수비진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한 뒤 "그러나 손흥민의 한 방은 강력했다. 벤 칠웰에 수비에도 맹렬한 쇄도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또한 그의 도움은 아름다웠다"며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 장면을 상세히 묘사했다.

한편 시즌 5호 골과 6호 도움을 기록하며 위기설을 잠재운 손흥민은 오는 주말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도전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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