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호비뉴, 6년 만에 EPL 복귀 타진...'레스터-스완지와 접촉'
입력 : 2016.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한 때 브라질 축구를 이끌었던 호비뉴(32)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꾀하고 있다. 자유 계약(FA)에다 공격수를 원하는 팀들이 많다는 점에서 구미가 당길만한 타깃 임에는 분명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 "호비뉴가 대리인을 통해 EPL 복귀를 타진 중이다. 레스터 시티와 스완지 시티가 이미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2년 산투스(브라질)서 데뷔한 호비뉴는 신장은 작지만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 그리고 득점력까지 과시하며 브라질 최고의 축구 재능으로 올라섰다. 이에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었다. 이후 호비뉴는 2008년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2시즌 동안 53경기 16골을 넣는 부진 끝에 팀을 떠났고 AC 밀란(이탈리아), 산투스(임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서 뛰었다. 중국 무대에서도 부활에 실패한 호비뉴는 지난 1월 광저우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산투스 복귀설이 돌기도 했지만 호비뉴는 유럽 무대, EPL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듯 보인다. 그는 공격 자원 영입에 혈안이 된 레스터, 스완지에 역제안을 넣어 이적 가능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의 부담을 덜어줄 로테이션 자원을 찾고 있고 스완지 역시 바페팀비 고미스, 에데르에게 만족하지 못하며 공격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투톱의 한 자리 혹은 측면 공격수 소화가 가능한 만큼 활용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이적료도 소요되지 않는다. 관건은 레스터와 스완지가 호비뉴의 현재 기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여부다. 또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주급도 협상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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