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결국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맨시티는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기로 합의했다. 다음 시즌부터 팀을 맡게 됐고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며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오른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과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밝혀 많은 빅클럽들의 표적이 돼 왔다.

그 중 바르사 시절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한 맨시티의 페란 소리아노 사장과 티키 베히리스타인 단장이 적극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입을 추진해왔고 그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 번번이 실패했던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으로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맨시티는 "팀을 그동안 맡아준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과 선수들을 존중하며 우리의 결정을 공개해 많은 추측으로부터 벗어나려 한다. 특히 그동안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페예그리니 감독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며 페예그리니 감독에 대해 감사하다는 발언도 빼놓지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