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탈루, 전북행 초읽기… 멜버른 계약 해지-3일 입국
입력 : 2016.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의 아시아쿼터 영입 대상 선수로 알려진 에릭 파탈루(30)가 멜버른 시티와 계약 해지했다. 전북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멜버른은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탈루의 K리그 이적을 위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멜버른은 “파탈루가 수요일(3일)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K리그 진출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파탈루의 K리그 진출 그리고 전북 입단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1일 호주 ‘헤럴드 선’은 “파탈루가 전북 이적에 동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20일에는 호주 ‘폭스 스포츠’의 리처드 베일리스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파탈루가 이달(1월)에 전북으로 이적한다”고 적기도 했다.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에 엄청난 보강이 이루어졌지만 미드필드에는 김보경 외에는 뚜렷한 보강이 없다. 더구나 전북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약점을 드러낸 상태다.

그래서 전북은 호주 A리그에서 기량을 검증 받은 파탈루의 가세가 반갑다. 파탈루 영입이 완료되면 약점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보강하게 된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1월 초 미디어데이에서 “아시아쿼터로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파탈루가 멜버른과 계약을 해지해 전북은 이적료 없이 영입하게 됐다.

파탈루는 193cm의 장신 미드필더로 호주 A대표로 2경기 출전 경력도 있다. 브리스번 로어, 톈진 터다, 무앙통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4년부터 멜버른에서 활약 중이다. 2015/2016시즌에는 14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4골 중 2골은 헤딩골, 2골은 왼발슛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 가담이 뛰어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멜버른 시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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