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발렌시아, 네빌 보내고 베니테스 영입 추진
입력 : 2016.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위기에 빠진 발렌시아가 다시 한 번 감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꺼낼까.

최근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개리 네빌 발렌시아 감독이 모든 책임을 지고 경질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체적인 후임으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까지 거론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현지시간) “발렌시아가 네빌을 보내고 베니테스를 영입할 계획을 추진중이다”고 보도했다.

네빌 감독은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은 이래, 리그서 단 한 경기도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리그 8경기서 5무 3패라는 굴욕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네빌을 향한 화살이 더욱 날카로워진 것은 지난 바르셀로나전 대패 이후다. 발렌시아는 바르사와의 스페인 코파 델 레이 4강전서 0-7로 대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11월 누누 산투 감독을 성적 부진을 경질하고, 네빌 감독을 시즌 말까지 7개월 단기 계약으로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당시 1군 감독 경험이 전무한 네빌을 감독직에 앉힌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그리고 그 시선은 현실이 됐다. 네빌이라는 카드는 효과적으로 발효되지 못했다. 이에 발렌시아 수뇌부는 레알 마드리드서 시즌 중반 경질돼, 무적(無籍)이 된 베니테스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과연 발렌시아와 네빌, 그리고 베니테스 감독의 운명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이번 시즌 그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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