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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리야드 마레즈의 환상적인 골을 앞세운 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선두 자리를 사수다.
레스터는 6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시티 원정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 및 3연승을 달린 레스터는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늘리며 선두 자리를 사수했다.
▲ 선발 라인업
홈팀 맨시티는 아구에로를 원톱으로 낙점했고 공격 2선에 실바, 투레, 스털링을 배치해 전방 지원 역할을 맡았다. 중원에는 페르난지뉴-델프 조합이 나섰고 포백은 사발레타, 오타멘디, 데미첼리스, 콜라로프로 구성됐다. 골문은 하트가 지켰다.
원정팀 레스터는 바디와 오카자키 투톱을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드필더로는 마레즈, 캉테, 드링크워터, 올브라이턴이 나섰고 포백라인은 심슨, 모건, 후트, 푸흐스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슈마이켈이 꼈다.
:: 전반전
양팀의 공격적인 성향을 대변하듯 초반부터 골이 터져나왔다. 레스터는 전반 3분 마레즈가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후트가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약속된 세트 플레이를 성공시킨 레스터였다. 전반 7분과 10분에도 바디, 드링크워터가 하트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전반 14분 실바가 드리블로 2명을 제쳐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24분 콜라로프의 슈팅 역시 날카로운 궤적을 그렸지만 후트가 머리로 막아냈다.
공세로 돌아선 맨시티는 전반 28분 투레가 골문 근처에서 왼발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정확하게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1분 나온 아구에로의 슈팅도 위협적이었지만 슈마이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맨시티는 7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토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맨시티의 강력한 공세를 의식한 레스터 선수들이 페널티 박스 근처로 이동해 전원 수비에 가담하면서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세밀함에서 아쉬움을 보인 맨시티는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했고 전반은 레스터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 후반전
후반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왔다. 전반 중반부터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던 레스터는 후반 초반 강하게 밀고 나왔고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레스터는 후반 3분 칸테의 패스를 받은 마레즈가 발기술로 상대 수비를 제쳐낸 뒤 오른발로 맨시티의 골망을 가르면서 두 골차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후반 7분 델프와 투레를 빼고 이헤나초와 페르난두를 투입하며 긴급하게 변화를 가했다. 하지만 레스터의 공세는 계속됐고 후반 14분 푸흐스의 정확한 코너킥 패스를 받은 후트가 헤더로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레스터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스터는 총공세에 나선 맨시티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고 후반 22분 바디가 하트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에도 레스터의 인상적인 경기력이 계속되자 페예그리니 감독은 '영건' 셀리나 카드까지 꺼내들며 반전을 꾀했다. 레스터도 마레즈를 빼고 그레이를 투입했다.
후반 중반 이후까지 엄청난 활동량을 보인 레스터는 지쳐있던 오카자키 대신 우조아를 투입, 추가골을 노리는 한편 세트피스에서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맨시티는 후반 42분 셀리나의 크로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게 만들었다. 아구에로는 후반 43분 심슨의 어이없는 실책을 틈 탄 아구에로가 연속골을 노렸지만 골문을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뒤늦게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4분의 추가 시간 동안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영리한 수비 전술로 나선 레스터의 골문을 여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에 레스터가 3-1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고수할 수 있게 됐다.
▲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2월 6일 - 이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시티 1-3 레스터 시티
*득점 : [맨시티] 아구에로(후 42') / [레스터] 후트(전 3‘, 후 15’), 마레즈(후 3‘)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스터는 6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시티 원정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 및 3연승을 달린 레스터는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늘리며 선두 자리를 사수했다.
▲ 선발 라인업
홈팀 맨시티는 아구에로를 원톱으로 낙점했고 공격 2선에 실바, 투레, 스털링을 배치해 전방 지원 역할을 맡았다. 중원에는 페르난지뉴-델프 조합이 나섰고 포백은 사발레타, 오타멘디, 데미첼리스, 콜라로프로 구성됐다. 골문은 하트가 지켰다.
원정팀 레스터는 바디와 오카자키 투톱을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드필더로는 마레즈, 캉테, 드링크워터, 올브라이턴이 나섰고 포백라인은 심슨, 모건, 후트, 푸흐스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슈마이켈이 꼈다.
:: 전반전
양팀의 공격적인 성향을 대변하듯 초반부터 골이 터져나왔다. 레스터는 전반 3분 마레즈가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후트가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약속된 세트 플레이를 성공시킨 레스터였다. 전반 7분과 10분에도 바디, 드링크워터가 하트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전반 14분 실바가 드리블로 2명을 제쳐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24분 콜라로프의 슈팅 역시 날카로운 궤적을 그렸지만 후트가 머리로 막아냈다.
공세로 돌아선 맨시티는 전반 28분 투레가 골문 근처에서 왼발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정확하게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1분 나온 아구에로의 슈팅도 위협적이었지만 슈마이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맨시티는 7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토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맨시티의 강력한 공세를 의식한 레스터 선수들이 페널티 박스 근처로 이동해 전원 수비에 가담하면서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세밀함에서 아쉬움을 보인 맨시티는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했고 전반은 레스터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 후반전
후반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왔다. 전반 중반부터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던 레스터는 후반 초반 강하게 밀고 나왔고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레스터는 후반 3분 칸테의 패스를 받은 마레즈가 발기술로 상대 수비를 제쳐낸 뒤 오른발로 맨시티의 골망을 가르면서 두 골차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후반 7분 델프와 투레를 빼고 이헤나초와 페르난두를 투입하며 긴급하게 변화를 가했다. 하지만 레스터의 공세는 계속됐고 후반 14분 푸흐스의 정확한 코너킥 패스를 받은 후트가 헤더로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레스터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스터는 총공세에 나선 맨시티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고 후반 22분 바디가 하트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에도 레스터의 인상적인 경기력이 계속되자 페예그리니 감독은 '영건' 셀리나 카드까지 꺼내들며 반전을 꾀했다. 레스터도 마레즈를 빼고 그레이를 투입했다.
후반 중반 이후까지 엄청난 활동량을 보인 레스터는 지쳐있던 오카자키 대신 우조아를 투입, 추가골을 노리는 한편 세트피스에서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맨시티는 후반 42분 셀리나의 크로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게 만들었다. 아구에로는 후반 43분 심슨의 어이없는 실책을 틈 탄 아구에로가 연속골을 노렸지만 골문을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뒤늦게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4분의 추가 시간 동안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영리한 수비 전술로 나선 레스터의 골문을 여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에 레스터가 3-1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고수할 수 있게 됐다.
▲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2월 6일 - 이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시티 1-3 레스터 시티
*득점 : [맨시티] 아구에로(후 42') / [레스터] 후트(전 3‘, 후 15’), 마레즈(후 3‘)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