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3R] ‘벤제마 선제골’ 레알, 그라나다에 2-1 승...리그 2연승
입력 : 2016.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원정 경기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하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레알은 8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그라나다전서 벤제마와 모드리치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 선발 라인업 – 그라나다(홈, 4-2-3-1) / 레알 마드리드(원정, 4-3-3)


홈팀 그라나다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바랄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고, 페나란다-로치나-수세스가 2선에 배치됐다. 페레즈-리코가 허리로 출전했으며, 폴퀴에-코스타-롬반-로페스가 백포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페르난데스가 꼈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으로 원정길에 나섰다. 호날두-벤제마-하메스를 공격진에 배치했고, 모드리치-이스코-크로스가 중원에 자리했다. 수비라인은 마르셀루-라모스-바란-카르바할이 구축했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 전반전 – 물 오른 골 감각의 벤제마


전반전 내내 양 팀은 치고받는 경기력을 보였다. 그라나다와 레알이 각각 슈팅수 5회를 기록한 것이 이를 대변한다.

찬스는 레알이 먼저 잡았다. 전반 13분, 하메스의 로빙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겨나고 말았다.

계속 그라나다의 골문을 두드린 레알은 마침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9분, 우측면에서 올려준 카르바할의 패스를 벤제마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그라나다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선제 실점한 홈팀 그라나다는 계속해서 레알의 수비를 괴롭히며 동점골의 찬스를 노렸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고 결국 전반전은 1-0 레알의 리드로 끝이 났다.

▲ 후반전 – 결승골을 터트린 모드리치


후반전에도 치열한 경기는 이어졌다. 후반 2분, 모드리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찬스는 무산됐다.

레알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1분, 모드리치가 환상적인 패스로 수비라인을 무너트리며 벤제마에게 연결했지만, 벤제마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레알이 기회를 추가골로 연결하지 못한 사이 그라나다가 균형추를 바로 잡았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한 엘 아라비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레알의 손을 잡았다. 후반 38분, 모드리치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2-1 레알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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