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늪 빠진’ 게리 네빌, “믿음을 가져야 한다”
입력 : 2016.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최근 연이은 무승 부진에 빠진 발렌시아 게리 네빌 감독이 흔들리지 않으려 한다.

게리 네빌의 발렌시아는 지난 8일 새벽 0시(한국시간) 레알 베티스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리그에서 9경기 연속 무승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네빌 감독의 입지는 더욱 불안해졌다. 팬들은 물론 전 골키퍼 산타이고 카니자레스까지 네빌 감독의 사퇴를 요구할 정도다. 또한 라파엘 베니테즈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설까지 나돌고 있어 네빌 감독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네빌 감독은 흔들림 없이 무승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그는 8일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이들에게 고통스럽고, 지금 우리들에게 좋은 시간이 아닌 건 안다”라며 “나는 감독을 하고 있으며, 믿음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자신을 둘러싼 불신을 씻으려 했다.

발렌시아는 오는 11일 오전 4시 FC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컵 4강 2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1차전 0-7 패배를 뒤집긴 어렵지만, 네빌 감독 입장에서 희망을 줄 수 있는 결과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하는 성과가 반드시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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