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긱스의 운명, 무리뉴 손에 달렸다
입력 : 2016.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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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설 중 하나인 라이언 긱스(43) 코치. 현재 그의 맨유에서 운명은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의 손에 달린 듯 하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8일(현지시간) “무리뉴 감독이 맨유로 온다면, 긱스는 맨유 코치직을 그만둘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도 “긱스는 루이스 판 할 감독 밑에서 기꺼이 코치직을 맡아 감독 수업을 받았지만, 무리뉴 체제에서 이야기가 달라 질 수 있다”라며 긱스 코치 사임설에 힘을 실어줬다.

긱스는 1990/1991 시즌 17세 어린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후 2014년 여름 은퇴까지 674경기 출전해 114골(리그 기준)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 13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 미드필더였다.

2013/2014시즌 은퇴 직전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을 대신해 감독대행을 맡았고, 이후 판 할 감독 밑에서 코치직을 수행했다.

만약 무리뉴 감독이 맨유로 오면 긱스의 입지도 장담할 수 없다. 그는 최근 판 할 감독을 대신해 새로운 맨유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크다. 긱스는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감독 부임설까지 나돌고 있다. 긱스 이래저래 맨유에서 쉽지 않은 지도자 생활을 보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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