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골 8도움' 즐라탄, 유럽 5대 리그 '공격포인트 1위'
입력 : 2016.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의 시간은 여전히 거꾸로 흐르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8일(한국시간) 마르세유와의 2015/2016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PSG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25경기 무패행진(22승 3무)을 질주한 PSG는 리그 조기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올 시즌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상은 눈부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21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유로 스포츠'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9골 7도움), 루이스 수아레스(20골 6도움), 곤살로 이구아인(24골 2도움) 등 내로라하는 특급 공격수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기록 중이다. 물론 리그 수준에 따른 편차는 존재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하면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상을 평가절하할 수 없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PSG는 리그앙 최고의 대우를 내세워 즐라탄 붙잡기에 나섰다.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인 1800만 유로(한화 약 240억원)을 제시하며 그에 대한 관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처럼 이브라히모비치의 가치는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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