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9G 무승’ 네빌, “확고한 신념 갖고 내 갈 길 간다”
입력 : 2016.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발렌시아의 감독 게리 네빌이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려 한다.

네빌은 2015/16시즌 부진했던 발렌시아의 소방수로 투입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팀과 단기계약을 맺으며 지휘봉을 잡았다.

네빌의 감독 생활을 순탄치 않다. 그는 부임 후 16경기서 단 4승을 거두는데 그치고 있다. 발렌시아가 기록한 4승은 모두 컵대회서 기록한 승리로 리그에서는 5무 4패를 기록 중이며 9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현지에서는 네빌의 경질설을 시작으로 그의 거취를 흔드는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 그럼에도 네빌은 의연했다. 네빌은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발렌시아의 상황이 좋지 못 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내 갈 길을 갈 것이다. 우리는 지금 흐름을 빨리 바꿀 필요가 있다. 팀원들도 알고 있다. 최근 패배를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23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리그 14위(승점 25점)에 위치했다. 하루빨리 반등하지 않는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 획득도 힘들어질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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