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궈안-상하이 상강, ‘바르사 MF’ 투란 영입 경쟁...이적료 1,339억원
입력 : 2016.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차이나머니’가 또 한번 스페인을 강타할 전망이다. 타깃은 아르다 투란(29, 바르셀로나)이다.

최근 중국 클럽의 금전 공세가 유럽을 휘감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가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이적했다. 광저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4200만 유로(약 557억원)”라고 밝혔다. 제르비뉴, 알렉스 테세이라등도 중국으로 거취를 옮겼다.

다음 타깃은 투란이 될 전망이다. 9일 터키 일간지 ‘하베르투르크’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의 베이징 궈안과 에릭손 감독의 상하이 상강이 투란 영입에 착수 했다”라고 밝혔다. 투란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이적해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이적료도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 모두 투란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339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 밝혀졌다. 이어 계약 기간 5년을 제시할 거라 덧붙였다.

그러나 투란이 중국행을 결심할지는 미지수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지난 1월에 복귀했음에도 바르사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란은 바르사에서 컵대회 포함 8경기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르사의 상승세도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바르사는 2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리그와 코파 델레이도 우승권에 근접한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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