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종합] ACL 본선 대진표 확정… 포항-도쿄-알 자지라 등 진출
입력 : 2016.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 FC 도쿄, 알 자지라 등이 플레이오프의 승자가 되며 아시아 최강팀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9일 아시아 전역에서는 ACL 플레이오프 8경기가 진행됐다. 동서지역 각각 4경기씩 진행된 가운데 강팀들이 예상대로 승리를 하며 본선행 막차를 탔다.

먼저 경기가 진행된 동아시아에서는 포항이 하노이 T&T에 3-0으로 승리하며 본선행에 올랐다. 도쿄는 촌부리를 9-0으로 대파했고, 산둥 루넝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상하이 SIPG도 무앙통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승리하며 본선에 합류했다.

서아시아에서는 알 이티하드, 엘 자이시, 분요드코르, 알 자지라가 본선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알 자지라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차비가 이끄는 알 사드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차비의 ACL 본선 출전은 물거품 됐다.

이로써 ACL 조별리그의 남은 한 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포항은 H조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 시드니 FC, 우라와 레즈를 상대한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현대는 플레이오프 승자인 도쿄를 만나게 됐다.

알 자지라는 C조에 속하게 됐다. 이로써 알 자지라에서 활약 중인 박종우는 조별리그에서 ‘대표팀 선배’ 곽태휘(알 힐랄)와 맞대결을 벌인다.

▲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편성
A조 : 세파한, 알 나스르, 로코모티프 타슈켄트, 알 이티하드
B조 : 알 나르스, 조바한, 레크위야, 분요드코르
C조 : 파크타코르, 알 힐랄, 트락토르 사지, 알 자지라
D조 : 알 아인, 나사프 카르시, 알 아흘리, 엘 자이시
E조 : 전북 현대, 장쑤 쑤닝, 베카멕스 빈둥, FC 도쿄
F조 : 산프레체 히로시마, FC서울, 부리람 유나이티드, 산둥 루넝
G조 : 멜버른 빅토리, 감바 오사카, 수원 삼성, 상하이 SIPG
H조 : 광저우 에버그란데, 시드니 FC, 우라와 레즈, 포항 스틸러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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