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 멀티골’ 서울, 혼다 록 SC에 3-1 승
입력 : 2016.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서울이 가고시마 전지훈련 6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서울은 10일 오후 가고시마 전훈캠프에서 진행된 혼다 록 SC와의 연습경기에서 이민규의 선제골과 아드리아노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혼다 록과의 경기에 앞서 치른 주빌로 이와타전을 포함해 가고시마 전지훈련 6경기에서 무패행진(3승 3무)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일본 가고시마에 위치한 고쿠부 경기장에서 전, 후반 45분 경기로 진행됐다. 경기는 예상대로 서울이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혼다 록을 밀어 부쳤다. 하지만 혼다 록 역시 서울의 공격에 맞서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림은 물론, 밀집수비로 대응했다.

서울은 상대의 밀집수비에 속에서도 윤주태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펼쳐 나갔다. 그리고 전반 30분 이민규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측면에서 윤주태가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이어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이 경기의 선제골을 터트린 이민규는 지난 교토 상가 FC와의 경기에서 전훈 첫 도움을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은 아드리아노를 투입하며 공격의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후반 23분 아드리아노가 자신의 투입 이유를 증명했다. 김정환의 전진패스를 받은 아드리아노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이날 경기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린 것이다. 비록 후반 29분 상대에게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1분 아드리아노가 페널티킥으로 응수하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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