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모타, ''디 마리아, 잉글랜드에서 증명할 필요 없다''
입력 : 2016.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디 마리아가 잉글랜드 팬들 앞에서 증명할 것은 없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중원 자원 티아고 모타가 잉글랜드 팬들 앞에 오랜만에 활약을 펼칠 팀 동료 앙헬 디 마리아에게 힘을 실었다.

PSG는 오는 17일(한국시간) 첼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에 이은 리벤지 매치라는 점과 더불어 디 마리아가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쳐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 마리아는 2014년 여름 5,970만 파운드(약 1,038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했다. 그러나 디 마리아는 적응과 부상 문제 등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정착하지 못했다. 결국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한 채 한 시즌 만에 짐을 싸고 PSG로 팀을 옮겼다.

일각에서는 디 마리아가 잉글랜드 팬들 앞에서 명예회복을 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로 첼시전에 임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모타는 "디 마리아는 첼시전을 통해 잉글랜드 팬들 앞에서 증명할 것이 없다"면서 "그는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맨유에서 1년 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그가 최고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며 첼시전이 디 마리아에게 특별한 경기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디 마리아는 PSG 이적 후 완벽하게 제 기량을 회복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9골 10도움을 폭발시키며 PSG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모타는 "디 마리아는 우리와 함께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첼시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며 팀의 에이스에게 깊은 믿음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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