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첼시, 매력 없는 시메오네 영입 포기”
입력 : 2016.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새로운 감독 후보군에서 디에구 시메오네 감독을 제외할 전망이다.

첼시는 2015/16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그들은 한때 리그 16위까지 추락했으며 강등권과 불과 승점 1점의 차이를 두기도 했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이 팀을 떠난 주된 이유다.이에 팀의 ‘소방수’로 히딩크 감독이 투입됐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8/09시즌 팀을 위기로부터 구해내며 프리미어리그 3위, 챔피언스리그 4강, FA컵 우승이라는 성과물을 만들어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감독이 긴급하게 그에게 요청한 배경이다. 

문제는 히딩크가 임시 감독이라는 점이다. 히딩크는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는 이상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팀을 떠난다. 그의 자리를 누가 메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현지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와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이탈리아 대표팀의 안토니오 콘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를 첼시의 차기 감독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시메오네는 이 명단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10일(현지시간)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시메오네를 차기 감독 후보군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브라모비치는 오랜 기간 시메오네를 새로운 감독으로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의 전술 운용에 매력을 느끼지 못 하며 결국 영입을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시메오네는 강력한 압박과 활동량을 중시하는 전술을 선호한다. 다만 그는 팀원들에게 거친 몸싸움과 강도 높은 파울을 주문하기도 해 일각에서는 그의 축구가 단조롭고 위험하다고 평가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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