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포커스] ‘멀티골’ 레반도프스키, 답답했던 뮌헨의 ‘사이다’
입력 : 2016.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해결사임을 증명했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비어파워 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15/16 DFB 포칼 8강전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에 따라 뮌헨은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뮌헨은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생각보다 보훔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보훔은 상대적 열세임에도 뮌헨을 상대로 물러섬이 없었다.

보훔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뮌헨의 공세에 대응했다. 뮌헨은 좀처럼 보훔의 수비라인을 허물지 못 하며 어려움에 처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뮌헨을 구한 것은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왼쪽 측면에서 뮐러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바로 슈팅을 가져갖고 그의 왼발 슈팅은 골망을 갈랐다. 팀이 필요했던 선제 득점을 정말 필요했던 시기에 성공시켰다.

그의 득점에 힘입어 뮌헨은 여유를 찾았다. 뮌헨은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미드필더 티아구 알칸타라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 좌측에서 로번과 뮐러가 상대 수비라인을 허물며 접근했고 쇄도하던 티아구 알칸타라가 득점을 기록했다. 뮌헨이 2-0으로 승기를 굳히는 순간이기도 했다.

경기의 끝은 레반도프스키가 장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아르연 로번의 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팀의 3번째, 자신의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득점과 함께 경기는 마무리됐다.

보훔의 철저한 준비에 다소간 당황했던 뮌헨이었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뮌헨의 중심에는 ‘해결사’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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