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레전드, 네이마르 재계약 난항에 ''배신자가 되면 안 돼''
입력 : 2016.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레전드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가 네이마르 재계약 난항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현지시간) “스토이치코프가 네이마르에게 배신가가 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물 오른 경기력으로 신계를 노크하고 있는 네이마르. 이에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 클럽들이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재 네이마르는 바르사와 오는 2018년 여름까지 계약에 체결되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소문이 불거지자 바르사는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추진하며 이적설을 일축시키려 했다.

그러나 오히려 지금까지 재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다른 의혹들만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스토이치코프는 네이마르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스토이치코프는 “네이마르는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 새로운 배신자가 돼서는 안 된다”며 과거 바르사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했던 루이스 피구를 겨낭한 발언을 남겼다.

피구는 과거 바르사의 유니폼을 입었으나, 희대의 라이벌로 평가되는 레알로 이적해 많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그는 “그는 똑똑한 젊은이다. 네이마르가 있어야할 곳은 바르사다”며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전달했다.

과연 스토이치코프의 발언처럼 네이마르가 바르사에 잔류해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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