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와이드] 무리뉴가 맨유 감독하면 펠라이니-마타-데파이 아웃
입력 : 2016.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사령탑이 교체된다면, 선수 구성도 달라지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예외일 수 없다. 지금의 맨유는 현 사령탑인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구성이 돼 있다.

만약 소문처럼 판 할 경질이 떠나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맨유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에 영국 ‘더 선’은 10일(현지시간) '무리뉴가 취임했을 때, 맨유 선수의 잔류와 이적'이라는 흥미로운 주제의 기사를 각 포지션별로 소개했다.

▲ 골키퍼
현재 맨유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다비드 데 헤아라는 훌륭한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 선’은 무리뉴 부임에도 데 헤아는 여전히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나, 거부할 수 없는 엄청난 제안이 아니곤 그가 맨유에 잔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르히오 로메로 역시 서브 골키퍼로 무리뉴의 감독 선임 여부와 상관없이 팀에 남을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임대 이적을 떠나있는 빅토르 발데스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견됐다.

▲ 수비수
‘더 선’은 수비라인에는 마테오 다르미안과 크리스 스몰링, 달레이 블린트 그리고 카메론 보스윅-잭슨, 루크 쇼를 잔류 멤버로 평가했다.


이 5명의 선수는 현재 가파른 성장세와 전성기를 구가하며 맨유 수비의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리뉴 부임 이후에도 맨유에 남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 역시 무리뉴의 신임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더 선’은 기예므로 바렐라와 패트릭 맥네어에겐 물음표를 던지며, 확실한 거취를 언급하지 못했다.

▲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와 후안 마타 그리고 제시 린가드에게는 가혹한 평가가 내려졌다. ‘더 선’은 그들이 팀에서 방출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펠라이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즐비한 현 맨유 선수단서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평가됐다. 마타는 과거 첼시 시절 이적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얻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린가드 역시 최근 판 할 감독 밑에서 좋은 잠재력을 보이고 있으나, 그들은 린가드가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마이클 캐릭과 안토니오 발렌시아, 안데르 에레라, 모건 슈나이덜린,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애슐리 영 등은 무리뉴와 함께 맨유에서 순항할 것으로 평가됐다.

▲ 공격수
최근 맨유의 ‘소년 가장’으로 평가되고 있는 앙토니 마르시알과 주장 웨인 루니는 무리뉴의 두터운 신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시알은 이번 시즌 맹활약을 보이며 맨유의 미래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루니 역시 과거 첼시 시절부터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받을 만큼 무리뉴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반면 제임스 윌슨과 아드낭 야누자이 그리고 멤피스 데파이는 ‘더 선’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이 세 선수 모두 최근 활약이 부진하다는 이유다.

이는 어디까지나 현지 언론의 추측일 뿐이다. 확실한 것은 없다. 무리뉴의 맨유행이 구체적인 급료와 계약기간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그러나 아니 뗀 굴뚝서 연기가 나지 않는 법. 방출이 예상된 선수들은 무리뉴의 입맛을 떠나, 실제 이번 시즌 부진하고 있다. 아직은 이번 시즌은 몇 달 더 남았다. 방출이 예상되는 선수들은 차기 감독의 여부와 상관없이 선수로서의 자신의 기량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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