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월에도 가이탄 구애... 하지만 벤피카는 또 거절
입력 : 2016.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니콜라스 가이탄(27)에게 재접근했지만, 또다시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0일(한국 시각) "맨유가 지난 1월 가이탄 영입을 위해 2,300만 파운드(약 399억 원)를 제시했으나, 벤피카가 거절했다"고 밝혔다. 가이탄을 향한 맨유의 구애는 오랜 기간 이어졌다. 하지만 '토크 스포츠'는 "선수는 벤피카에 대해 충성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부터 영입 리스트에 올려온 가이탄은 지난 여름 맨유로의 이적을 완료하는 듯했다. 포르투갈 현지 매체는 가이탄의 대리인인 조르제 멘데스의 말을 빌려 "맨유가 가이탄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다"라면서 "페드로 로드리게스(현 첼시)가 아닌 가이탄이 앙헬 디 마리아의 대체자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성사되지는 못했다.

가이탄에 관심을 표한 구단은 맨유만이 아니었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UAE 알 아흘리는 지난 1월 3,500만 유로(약 476억 원)까지 제안했지만, 선수 측이 유럽에 머물길 원하면서 무산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군침을 흘렸지만, 손에 넣지는 못했다.

가이탄은 지난 2010년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에서 포르투갈 벤피카로 이적했다. 2013/2014, 2014/2015 시즌 벤피카의 리그 2연패에 일조했으며, 올 시즌에도 15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을 선두를 이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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