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유럽 강호와 친선전... '유로 본선 진출국'
입력 : 2016.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럽 강호들과 2차례 스파링을 한다.

한 매체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에 유럽에서 2차례 평가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는 모두 6월 11일 프랑스에서 개막할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 진출국이다.

유로2016에 앞서 FIFA는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A매치 데이로 활용하도록 결정했다.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미리 확정한 태극전사들도 이 기간에 맞춰 유럽 현지에서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등 유로2016 본선에 오르지 못한 국가들과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됐다. 본선에 진출한 국가들이 대회 직전 마지막 평가전 상대로 한국을 꺼릴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에 그랬다.

대한축구협회는 역발상을 했다. '유로 2016 탈락 국가'가 아닌 '본선 진출국'과 경기를 치르는 것을 극비리에 추진했다.

협회 핵심 관계자들은 "다행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면서 "계약서를 주고받기 전에 초청자인 국내 미디어에서 국가명과 개최도시가 먼저 거론되면 협상이 깨질 수 있고, 각종 비용도 훨씬 치솟을 수 있다는 점을 양해해줬으면 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공식 발표를 하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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