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3연패' 현대제철, 12일 바르사 우먼과 친선전
입력 : 2016.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여자축구단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FC 바르셀로나 우먼 팀과 친선 경기로 맞붙는다.

바르사 우먼은 8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WK리그를 3연패 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와 12일 친선전을 갖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대제철은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소속 선수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과 스페인은 지난해 여름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맞붙은 적 있다"고 부연했다.

바르사 우먼은 이번 주말 리그 경기가 없는 상황. 하지만 레반테, 아틀레틱 빌바오, 발렌시아 등 강팀들과의 연전을 앞둔 챠비 요렌스 감독이 감각 유지를 위해 스파링 상대를 찾으면서 이번 친선전이 성사됐다. 바르사 우먼은 2015/2016 시즌 16라운드 현재 12승 4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빌바오에 이어 리그 2위다.

현대제철과 바르사 우먼의 친선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2월 열린 경기에서는 바르사 우먼이 1-0으로 승리했으며, 2년 전에는 1-1로 비겼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5일부터 3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근교에서의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골키퍼 김정미를 포함해 수비수 김혜리, 임선주, 김도연, 미드필더 이민아, 공격수 정설빈, 장슬기, 유영아는 일본에서 열릴 리우 올림픽 예선에 차출돼 함께하지 못한다.

이번 친선전은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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