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슈팅 40개”, 카디프 구단주의 괴상한 주문
입력 : 2016.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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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풋볼] 카디프 시티 탠 구단주가 선수들에게 ‘괴상한 주문’을 요구했다. 과거 김보경의 소속팀으로 알려진 카디프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머물러있다.

정말 괴상한 주문이었다. 탠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웨일즈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만나 슈팅을 많이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매 경기마다 30~40개의 유효 슈팅을 쏘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거리가 멀어도 그냥 시도했으면 좋겠다”라며 주문 내용을 공개했다.

물론 일리가 없는 내용은 아니었다. 탠은 “확률적으로 보면 30번 슈팅하면 3골, 40번 슈팅하면 4골, 50번 슈팅하면 5골을 넣을 수 있다”라며 주장을 견고히 했다.

탠의 ‘괴상한 주장’은 계속됐다. 탠은 이어 “못생긴 남자가 아름다운 여자와 다닌 걸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건 남자가 거절당하더라도 30번이고 40번이고 구애를 했기 때문이다. 축구도 같다. 슈팅을 많이 해야 득점이 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카디프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 9위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승격이 어려운 상태다.

사진=웨일스온라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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