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38세’ 구드욘센, '솔샤르 감독' 몰데 이적...2년 계약
입력 : 2016.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아이슬란드 간판 공격수 에이두르 구드욘센(38)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몰데 FK로 이적했다.

몰데는 12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드욘센이 몰데에 합류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고 공표했다.

구드욘센은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그는 1994년 발부르를 떠나 PSV 아인트호번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구드욘센은 볼턴, 첼시, 바르셀로나, AS 모나코,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활약한 훌륭한 공격수다. 그러나 그도 세월의 무게를 이겨낼 순 없었다. 기량의 하락세를 보이며 아테네, 벨기에, 중국 리그 등을 전전하며 은퇴 수순을 밟는 듯 했다.

하지만 구드욘센은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프로 무대에 도전했다. 솔샤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노르웨이 명문 몰데에 합류한 것이다.

몰데에 합류한 구드욘센은 “솔샤르의 영입 전화를 받았을 때 아주 기뻤다. 나는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되고 싶다”며 베테랑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구드욘센을 영입한 솔샤르 감독 역시 “경험이 풍부한 구드욘센의 합류는 우리에게 환성적인 영입이 될 것이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 몰데 FK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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