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1명을 선택해야한다면, 안첼로티''
입력 : 2016.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루카 모드리치(31,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4명의 지휘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페인 ‘아스’는 12일(현지시간) “모드리치가 자신과 함께했던 레알 마드리드 감독들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와 레알의 동행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당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이번 시즌 레알에서 4시즌을 소화 중인 모드리치는 지금까지 총 4명의 지휘관을 만났다. 주제 무리뉴를 시작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라파엘 베니테스 그리고 현재 사령탑에 앉아있는 지네딘 지단이 그 주인공들이다.

모드리치는 그들 중 어느 감독이 가장 최고였냐는 질문에 “나는 모든 지휘관들과 좋은 관계를 쌓아왔다. 모두가 내게 많은 도움을 줬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나 계속된 질문에 그는 “굳이 1명을 선택하라면 안첼로티 감독을 선택하고 싶다. 그와는 특히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지금까지 그 연은 이어지고 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모드리치는 현 감독인 지단 감독에 대한 만족감도 보였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지단은 훌륭한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선수단 모두가 그의 접근법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레알에 트로피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모드리치는 최근 부진하고 있는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그가 이룬 업적은 엄청나다.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여전히 세계 최고이며, 그와 함께 경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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