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무리뉴는 맨유로 바란을 데려갈 수 없어''
입력 : 2016.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라파엘 바란(23)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일축시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현지시간) “지단 감독이 바란의 맨유행에 반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는 사령탑 거취로 인해 시끄럽다. 부진한 경기력과 성적으로 자리가 위태로운 루이스 판 할 감독을 대신해 주제 무리뉴 감독이 차기 맨유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무리뉴가 맨유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수비 보강을 위해 과거 레알 시절 사제지간을 맺은 바란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바란은 지난 2011년 프랑스 렌스를 떠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합류했다. 이후 무리뉴의 지휘아래서 레알은 물론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정작 지단 감독은 바란의 맨유행은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지단은 “무리뉴가 바란 영입을 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무리뉴가 바란을 영입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바란에 대해 잘 안다”며 “그러나 바란은 레알의 미래다. 그를 레알에 남을 것”이라며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과연 무리뉴가 맨유 차기 감독으로 부임해 바란과 영국에서 사제의 연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들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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