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자금' 中 장쑤, 팔카오 영입으로 화룡점정?
입력 : 2016.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30, 첼시)가 중국 슈퍼리그 진출설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2일(현지시간)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이 팔카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팔카오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 신분으로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한 번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팔카오에게 주어진 현실은 가혹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지휘 아래 부활을 꿈꿨지만 부진의 늪은 깊어만 갔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을 영입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는 사태와 부상까지 발생했다.

이에 팔카오는 이번 시즌 단 11경기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으며, 단 1골밖에 기록하지 못한 상황이다. 말 그대로 부진의 연속이다.

결국 팔카오는 복귀를 추진했다. 원 소속팀 모나코로 복귀를 추진했으나, 모나코 바딤 바실예프 부회장이 “우리는 지금 당장 그를 복귀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해 복귀는 사실상 무산됐다.

이후 그는 자신의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도 꾀했지만, 이 역시도 무산돼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장쑤가 팔카오에게 손을 내밀었다. 장쑤는 이적 시장 마감일인 2월 말 전에 팔카오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첼시로부터 하미레스를 영입하며 첼시와 돈독한 관계를 보인 장쑤에게 팔카오 영입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쑤는 팔카오의 주급 역시 충분히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쑤는 이번 시즌 하미레스와 알렉스 테세이라, 조를 영입하며 막강한 자금력을 보여준 바 있다. 과연 장쑤의 화끈한 영입 행보가 팔카오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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