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계약서 유출...'뮌헨-레알 친선전 조항 눈길' <풋볼리크스>
입력 : 2016.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이번에는 사비 알론소(바이에른 뮌헨)다. 최근 축구 스타들의 계약서 유출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알론소의 계약 세부 내용도 공개됐다.

알론소의 계약서도 '풋볼리크스'에 의해 세간에 드러났다. 풋볼리크스는 최근 한 달 사이 메수트 외질, 토니 크로스, 앙토니 마르시알, 잭슨 마르티네스 등 수많은 선수들의 계약서를 공개해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알론소의 계약 내용에 특이점은 친선전 개최 조건이었다. 2016/2017시즌이 끝난 뒤 두 팀은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친선전을 갖고, 경기로 발생하는 수익은 레알이 모두 가져간다는 내용이다.

이는 최근 공개된 크로스 계약 조건의 연장선상이라 볼 수 있다. 레알과 뮌헨은 크로스의 이적을 진행하면서 친선전에 대한 합의를 봤다. 2015/2016시즌 종료 후 뮌헨에서 친선전을 개최하고 이로 인해 생기는 수익은 뮌헨이 챙기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또한 알론소 뮌헨 입단 당시 발표됐던 이적료 900만 유로(약 123억 원)는 세 차례에 걸쳐 분할돼 지불된다. 단 이 중 150만 유로는 알론소가 2014/2015시즌 공식 경기에 30경기 이상 출전해야 지불된다는 조건에 걸려있었다. 알론소는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이 조건을 총족시켜 친정팀을 흐뭇하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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