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도 인정한 부진, ''맨유 4위 진입 어려워''
입력 : 2016.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웨인 루니(30)도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의 부진을 인정했다.

맨유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1-2로 패했다.

6위 사우샘프턴과 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 앞선 맨유는 5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4위에 랭크된 맨체스터 시티(한 경기 덜 치른 상태)와의 승점 차가 여전히 6점으로 벌어져 있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도 쉽지 않다.

최전방 공격수로 90분을 풀타임 소화한 루니 역시 'BT 스포츠'를 통해 부진을 현 맨유를 질타했다."우리는 충분한 찬스를 만들지도 못했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도 못했다"라며 "실망스러운 결과다"고 선덜래드전 패배를 평했다.

순위 경쟁에 대한 속내도 드러냈다. "EPL 판도가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우리가 4위권 안에 들어가는 게 어려울 것임은 안다"고면서 "유로파리그를 우승할 경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게 되지만, 무척 험난한 길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좀처럼 흐름을 타지 못한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시즌 내내 경질설에 올랐다. 최근에는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의 부임설이 전해지면서 그 입지가 한층 불안해졌다.

맨유는 오는 19일 미틸란(덴마크)과의 UEFA 유로파리그 32강전을 준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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