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도 완승에 반색 ''PSG전 앞두고 자신감 얻었다''
입력 : 2016.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두 번 연속 비긴 첼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완승으로 반색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69) 역시 만족한 모습이었다.

첼시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뉴캐슬을 5-1로 완파했다. 전반 17분 만에 디에고 코스타, 페드로 로드리게스, 윌리안이 연속 골을 뽑아낸 이들은 후반 들어 페드로와 트라오레가 쐐기를 박았다.

히딩크 감독 선임 이후 첼시는 6승 6무를 기록했다. 12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지만, 기대만큼의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히딩크 감독 역시 "12월 이후로 져본 적이 없지만, 너무 많이 비겼다"고 아쉬워하면서도 "무패 행진은 분명 좋은 일이다"라며 첼시의 현 흐름을 설명했다.

PSG전에 대한 언급도 내놨다. 토요일 낮 경기 이후 화요일 저녁에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에 난색을 표한 히딩크 감독은 "빅매치가 두 차례나 온다"면서 "챔피언스리그(PSG전)든, FA컵(맨체스터 시티전)이든 쉽지 않을 것이다. 이번 완승에 들뜨지 않고 현명한 경기를 해야 한다"고 선수단에 요구 사항도 전달했다.

PSG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상대 역시 무패 행진을 이어온 만큼 상황이 좋다"던 그는 "하지만 우리 역시도 이번 뉴캐슬전으로 확실히 자신감을 얻었다"며 사기를 끌어 올렸다.

로랑 블랑 PSG 감독은 17일 첼시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일정을 앞두고 선수단을 탄력 있게 운영했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출전 시간을 적절히 안배해 히딩크 감독과의 일전을 준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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