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슈틸리케호 6월 A매치, 스페인-체코 2연전 성사
입력 : 2016.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슈틸리케호가 6월 A매치 때 스페인, 체코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축구계 관계자는 17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6월에 있을 A매치 기간에 스페인, 체코를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경기 장소는 오스트리아 및 제3국이다”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의 요청으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수 있는 6월에 유럽 원정 A매치를 추진했다. 상대로는 유로 2016에 출전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평가전 상대를 물색했다. 그 결과 유로 2016 출전국인 FIFA 랭킹 3위의 스페인과 25위 체코가 최종적으로 A대표팀을 만나게 됐다.

이 중 스페인은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영문판 스페인 대표팀 항목에 6월 초 한국과 스페인의 A매치가 표기됐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국은 스페인과 2012년 5월 30일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당시 스페인은 유로 2012 출전을 앞두고 한국과 경기했다. 한국은 이 경기서 1-4로 패했다. 한국은 스페인과의 5번 만나 2무 3패를 기록했다. 체코와는 2001년 8월 0-5 패배 이후 15년 만의 만남이다. 체코와는 총 4번 경기해 3무 1패 했다.

현재 최종 사인만 남은 가운데 경기 장소를 놓고 최종 조율 중이다. 스페인전은 오스트리아로 사실상 확정됐다. 스페인은 주요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한다.

반면 체코전 장소는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스트리아에서 두 경기를 모두 치르고 싶지만, 체코는 유로 2016 개최지인 프랑스와 가까운 제3국을 원한다. 이에 영국 등 프랑스와 가까운 제3의 장소에서 중립 경기로 치러질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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