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미디어데이] 7개 팀 한 목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아쉬워”
입력 : 2016.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신문로] 한재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의 올림픽 도전이 아쉽게 좌절됐다. 현장에는 없었지만, 그 기반인 WK리그 감독들과 선수들이 느끼는 감정도 마찬가지다.

현재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현재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에서 2무 2패로 본선 진출은 물 건너갔다. 오는 9일 오후 4시 35분 베트남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대회 첫 승을 노린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WK리그 2016 미디어데이에서 관심사도 대표팀이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이자 인천 현대제철 지휘봉을 잡고 있는 최인철 감독은 “일본에서 옮림픽 예선을 해서 인지 우려됐던 점이 나타났다. 특히 후반에 경기력이 떨어지는 건 약팀의 단점이다. 경기는 90분 동안 일어나지마 고비는 50~60분 사이에서 나타난다. 앞으로 그 고비를 넘기면 경기력면에서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과제를 꼽았다.

비록 대표팀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선수들도 느끼는 감정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구미 스포츠토토의 정세화는 “경기를 보면서 아쉬움이 많이 느껴졌다.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으로 이를 통해 대표팀과 WK리그의 상생을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인천 현대제철 주장이자 미드필더인 이세은은 “대표팀이 최근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감정이 컸었다. WK리그와 발전하면서 경기력을 쌓으면 국제 대회에서 강력한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