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태국 원정, 27일 밤 9시 30분 개최 확정
입력 : 2016.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슈틸리케호의 태국 원정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축구대표팀의 태국원정 친선경기가 한국시간으로 27일 밤 9시 30분 태국 수팟찰라사이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알렸다.

A대표팀의 태국 원정은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열리게 됐다. 쿠웨이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 협회는 이를 대비해 월드컵 예선 경기가 없는 아시아 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준비했고, 태국 원정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A대표팀은 오는 24일 안산에서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다음날인 25일 저녁 태국으로 이동한다. 이후 현지에서 훈련 한 뒤 27일 밤 태국과 평가전을 하고 28일 귀국한다.

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4승 1무를 기록해 이라크를 제치고 F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좋은 평가전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전 전승으로 최종 예선에 진출한 한국이 수만 태국 관중의 일방적 응원 속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도 관심거리다.

한국축구는 그간 태국을 상대로 30승 7무 9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대표팀간 A매치를 치른 적이 없다. 태국과의 마지막 경기는 1998년 방 콕아시안게임 8강전으로, 당시 태국 선수 2명이 퇴장 당한 절대적 우세 상황에도 불구하고 1-2 충격의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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