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Note] '이상민 멀티골' 고려대, '오인표-정준규 골' 성균관대와 2-2 무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홍의택 기자= 성균관대도, 고려대도 환히 웃지는 뭇했다.

성균관대와 고려대는 8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내 운동장에서 열린 2016 인천국제공항 U리그 5권역 3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설기현 감독이 이끈 성균관대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골키퍼 최영은이 골문을 지켰다. 이대호-김민덕-홍현성-이동현이 포백을 이뤘고, 위현욱-박진수-이상준이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오인표-정준규-이진현 스리톱이 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조준했다.

서동원 감독이 지휘한 고려대는 임민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유창훈-이다원-유승표-박태현이 포백으로 발을 맞췄고, 김종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그 앞을 보호했다. 김재욱-이상민-장성재-공민혁이 미드필더를 구축했으며, 정택훈이 최전방에 놓였다. 이 중 장성재가 보다 위로 올라가 공격적 임무를 수행했다.

성균관대가 전반 18분 기회를 엿봤다. 오른쪽 측면 수비로 나선 이동현이 측면 깊숙이 오버래핑해 크로스를 제공했다. 반대편에 쇄도한 이진현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성균관대는 전반 21분 오인표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중앙으로 옮겨온 측면 공격수 오인표는 상대 문전 앞 공간을 포착했다. 이어 빠른 타이밍으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고려대도 골로 응수했다. 전반 28분, 이상민이 상대 수비 압박이 헐거운 틈을 타 과감히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볼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꽂혔다.

후반 시작부터 공방전이 이어졌다. 코너킥 상황 중 고려대 이다원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렸다. 성균관대는 오인표가 1대1에 근접한 기회를 잡았으나, 볼 키핑 실수로 추가 골 획득에는 실패했다.

후반 28분, 고려대가 다시 이상민의 골로 앞서갔다. 혼전 상황 중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에 이상민이 머리를 대 팀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은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가운데, 성균관대의 공세가 시작됐다. 이어 후반 35분 정준규가 극적 동점골을 터뜨려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정종훈의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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