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리뷰] ‘꼴찌’ 인천 vs ‘선두’ 성남, 목표는 오직 승리
입력 : 2016.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리그 꼴찌 인천유나이티드와 리그 선두 성남FC가 만난다.

두 팀은 9일 오후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방송 중계: JTBC 3 FOX Sports, CJ 헬로비전 인천,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성남은 현재 승점 7점(2승 1무)으로 선두에 올라있는 반면, 인천은 3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 상승세 성남, 시즌 첫 리그 2연승 노린다
아직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현재 성남은 물 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그들은 2강 체제로 손꼽히던 전북 현대와 FC서울을 제치고 현재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특히 이번 시즌 포항 스틸러스서 데려온 티아고가 성남 초반 상승세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티아고는 현재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날카로운 창끝을 담당하고 있다. 수비도 안정적이다. 성남은 전북과 함께 현재 단 1실점에 그치며 최소 실점으로 화력은 물론, 탄탄한 수비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전적도 성남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성남은 인천과의 최근 5경기서 4승 1무로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원정 경기지만 상대가 3연패로 부진하고 있는 인천이라면, 흐름 탄 성남은 충분히 시즌 첫 리그 2연승을 노려볼 만 하다.

▲ 3연패 인천, 징크스 탈출-첫 승 목표
반면 인천은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시바삐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인천을 버린 것일까. 하필 상대가 리그 선두 성남이다.


인천은 지난 시즌 ‘짠물수비’로 상위 스플릿 문턱까지 다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인천의 장점이었던 탄탄한 수비력이 실종됐다. 그들은 현재 3경기 동안 8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이란 굴욕을 맛보고 있다. 득점도 2점 밖에 되지 않아, 화력도 시원지 않다.

인천은 안방서 치르는 경기지만, 이 마저도 성남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들은 지난 2011년 이후 성남을 상대로 안방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 인천이 성남을 상대로 안방서 시즌 첫 승전보를 울리면 징크스 탈출은 물론, 초반의 부진은 씻어내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예상 선발라인업


인천은 이번 성남전에 지난 경인더비서 선보였던 스리백 전술이 아닌, 기존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성남은 지난 라운드와 유사한 전술을 선택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부상으로 빠진 김두현의 대체자로 피투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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