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나탈레측, “우디네세와의 모험은 끝”...미국-두바이행↑
입력 : 2016.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노장 투혼’ 안토니오 디 나탈레(39)가 소속팀 우디네세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9일(한국시간) 디 나탈레 에이전트 브루노 카르페지아니는 이탈리아 라디오 ‘TMW’를 통해 “우디네세에서의 디 나탈레의 모험은 끝났다. 우디네세와의 연장 계약 옵션이 있지만, 하지 않는 편이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디 나탈레의 생각을 전했다.

디 나탈레는 우디네세의 상징이다. 지난 2004년 엠폴리를 떠나 우디네세에 합류한 그는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쏘아 올렸다. 우디네세에서 444경기 226골 64도움을 기록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시간은 디 나탈레의 행진을 더디게 했다. 현지 언론들은 39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은퇴 가능성을 점쳤다.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 1골이라는 수치도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축구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르페지아니는 “나는 여전히 디 나탈레가 축구를 원한다고 믿는다. 미국이나 두바이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혹은 먼 아시아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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