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울] 박주영이 전하는 '아드리아노와 데얀의 차이점'
입력 : 2016.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김지우 기자= "아드리아노는 공격적, 데얀은 한국 선수 못지 않은 활동량"

FC서울의 박주영이 동료 아드리아노와 데얀의 차이점에 대해 전했다.

박주영은 13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과 한 개의 페널티킥을 만들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시즌 2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박주영은 전반 45분는 아드리아노, 후반 45분은 데얀과 번갈아가며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박주영은 경기 후 "아드리아노는 골을 넣을 수 있는 감각이 좋다. 아드리아노와 함께 뛰면 내가 좀 더 수비를 해주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반면 데얀과 함께 뛰면 입장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데얀은 한국 선수 못지 않은 활동량을 갖고 있다. 수비 가담을 많이 한다. 그래서 반대로 내가 더 공격적으로 나서게 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썩 좋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작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통증도 많이 줄었고, 움직일 때도 괜찮다"면서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아프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어느새 시즌 3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박주영은 "찬스가 왔을 때 살리고자 하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왔다"며 "몸상태는 80% 이상 올라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몸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주어진 출전 시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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