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대한민국의 ‘레전드’ 박지성이 소신껏 아시아 최고 선수 4명을 선정했다.

박지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 시티),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혼다 케이스케(AC밀란)이 아시아에서 가장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론한 네 명의 선수가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세부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모두 빼어난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맨유가 Top4에 들어갈 수 있을지 아닌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려운 질문이다. 하지만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것을 보고싶다”며 멘트를 마무리했다.

현재 맨유는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선두(승점 72점) 레스터 시티에 19점 뒤져있다. 현실적으로 리그 우승은 불가능에 가깝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획득 마지노선인 4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4점의 차이를 두고 있다. FA컵과 더불어 남은 그들의 ‘유이한’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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