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 김남일 은퇴... 지도자 도전 준비
입력 : 2016.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진공청소기' 김남일이 유니폼을 벗는다. 지도자로서의 두 번째 도전을 준비 중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2006년과 2010년까지 3번의 월드컵을 포함해 총 98번의 A매치에서 한국 대표팀의 중원을 든든하게 지켰던 터프가이 김남일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가 필드를 누비는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김남일은 오는 18일부터 목포축구센터에서 진행되는 대한축구협회 A급 1차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서 귀국했다. 이 강습회 참가로서 김남일의 현역 연장 의지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J리그 내 몇 개 클럽 그리고 K리그 복귀까지 추진했던 김남일은 결국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국내매체 '뉴스1'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김남일은 "거창하게 알릴 것도 아니고 그렇게 알리고 싶지도 않았다. 그냥 조용히 결정하고 싶었다"고 김남일다운 안녕을 고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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