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세월호 2주기 추모... ''여전히 기다립니다''
입력 : 2016.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함께 슬픔을 나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맨유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에 동참했다.

맨유는 "2년 전 오늘 맨유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라며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았다.

맨유의 추모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2014년에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고, 1주기였던 2015년에도 추모 성명을 발표해 한국 팬들을 위로한 바 있다.


성명 전문

2년 전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476명의 승객을 태웠고, 공식적으로 295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도 9명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합니다.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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