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승' 판 할, ''마르시알에게 구석으로 차라 지시''
입력 : 2016.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앙토니 마르시알(21)이 터트린 극적 결승골은 자신의 조언 덕분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5/2016 FA컵 4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마르시알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에 따라 맨유는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는 맨유에 있어 아주 중요한 결과였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 5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실패와 UEFA 유로파리그 탈락 등 부진하고 있어, 무관이 유력했다. 그러나 FA컵 결승전에 진출하며 무관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이날 주인공은 단연 마르시알이었다. 그는 후반 종료 직전, 안데르 에레라(27)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기 때문. 판 할 감독은 이 골이 자신의 조언 덕분이라 말했다.

판 할 감독은 24일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시알은 전반전에 결승골을 넣은 것과 비슷한 상황을 연출했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에 나는 하프타임때 마르시알에게 골대 구석으로 차라고 지시했다”며 “그리고 그는 득점에 성공했다. 아주 훌륭한 마무리였다”며 자신의 조언이 적중했다 말했다.

덧붙여 판 할 감독은 “마르시알은 발전 가능성이 아주 많은 선수다. 나중에 경험까지 더해지면 대성할 선수”라며 제자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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