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라마, ''지단은 하메스를 좋아하지 않아''
입력 : 2016.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콜롬비아의 전설 카를로스 발데라마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발데라마는 29일(한국시간)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하메스가 3골, 4골, 심지어 5골을 넣어도 지단은 그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메스는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벤치 멤버로 전락한 것에 그치지 않고 조커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력 난조와 태도 논란 등이 지단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메스는 올해 초 지단이 감독으로 부임하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과속 운전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최근에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 재차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로 인해 레알은 올여름 하메스를 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달 초 "레알이 하메스에게 7,500만 유로(약 987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발데라마는 "하메스는 지단이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다"면서 "안첼로티 감독은 하메스를 중용했고 그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베니테스 감독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지단과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간적접으로 이적을 추천했다.

이어 발데라마는 "그래서 우리는 지금 하메스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메스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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