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명가’ 밀란, 지난해 구단 실적 1150억원 적자
입력 : 2016.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AC 밀란이 지난 시즌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 지지부진한 성적과 함께 구단 운영에도 아쉬움을 남기는 행보다.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웹’은 “밀란이 지난 시즌 구단 실적을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탈리아 전 총리이자 밀란의 투자자인 실비오 벨루스코니의 보고로 행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벨루스코니는 이 자리를 통해 "밀란이 지난 시즌 8,900만 파운드(약 1,15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투자한 금액에 비해 성과는 미미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 뿐 아니라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클럽이었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가리지 않으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밀란은 2010년을 기점으로 점차 쇠락의 길을 걸었다. 스타 선수들은 팀을 떠났으며 경쟁력은 약화됐다. 밀란은 2015/2016시즌 14승 11무10패 승점 53점을 기록 중이며 리그 6위에 그쳐있다. 명가 재건 실패 행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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