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제라르 피케가 실적 압박 고충을 털어 놓았다.

피케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바르사가 우승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항상 실패라고 평가한다. 우리라고 항상 우승해야 하나?“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한 시즌을 치를 때는 상승세와 하락세가 공존한다. 현시점은 바르사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시기다. 우리는 리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르사의 2015/2016시즌은 아쉬움으로 얼룩지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2014/2015시즌 ‘트레블’ 달성의 기세를 이어갔다. 막판이 문제였다.

바르사는 주력 선수들의 체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는 경기력 저하로 나타났다. 바르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와 레알 마드리드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리그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틀레티코에 무릎 꿇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피케는 생각을 달리했다. 지난 시즌 업적에 못 미칠 뿐이지 지금도 바르사는 건재하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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