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올 여름 토트넘과 이별 가능성 ↑ <英 스카이스포츠>
입력 : 2016.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자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매트 르 티시에의 '사커 세러데이’를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이 오는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해 44세의 젊은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09년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감독직을 시작해, 사우샘프턴을 거쳐 지난 2014년 현 소속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명문 구단의 차기 감독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감독직을 맡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현역 시절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뛴 경험이 있다.

실제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7일 프랑스 ‘RMC’를 통해 “나는 항상 내가 파리 생제르맹의 감독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말해왔다”라며 “파리 생제르맹 감독직은 나의 꿈 중 하나다”라며 전 소속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르 티시에는 “포체티노 감독은 아주 야망 있는 감독이다. 그는 다른 구단 감독에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라며 “만약 그가 토트넘을 떠나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포체티노 감독은 투지가 넘치는 사람이다. 내 생각에 실제로 파리 생제르맹이 그에게 제안을 한다면, 그는 아마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덧붙여 르 티시에는 “나는 포체티노 감독이 현 소속 팀에 남아 계속해서 팀을 발전시키는 것을 보고싶다”라며 “그 누구도 다음 시즌 토트넘이 리그 우승 경쟁을 할 것이라 보지 않는다. 리그 4위 경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반면 프랑스 리게앙은 그렇게 치열하지 않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더 집중할 수 있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 감독직을 맡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맨유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 나는 맨유 차기 감독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유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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