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인방, 英 언론 '예상 선발' 모두 제외...벤치 예상
입력 : 2016.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인방이 예상 선발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

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2015/2016 EPL 36라운드에서 뉴캐슬과 맞붙는다. 이어 기성용의 스완지는 오는 1일 리버풀과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첼시와의 한 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3인방 모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발표한 예상 선발 명단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부상 이탈이 아니란 점을 고려하면 아쉬움만 남는다.

최근 입지가 앞선 사실을 증명한다. 기성용은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귀돌린 감독은 기성용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차기 감독 여부에 따라 다음 시즌 행보가 결정될 것이라 알렸다.

이청용의 상황도 좋지 못하다. 지난해 호기롭게 팰리스에 입단했으나 좀처럼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 1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0라운드 맨유전이 이청용의 마지막 출전이다.

손흥민도 낙관할 수 없다. 32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66분을 소화했지만, 이 후 3경기에서 총 7분간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경쟁자 델레 알리가 징계로 나올 수 없다는 점이다.

봄이 왔음에도 EPL 3인방은 여전히 추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기량은 문제없지만 내부적-외부적 상황으로 선택 받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의 예상과 달리, 다가오는 경기 출전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뉴캐슬 vs 크리스탈 팰리스(예상 선발 라인업)


▲ 스완지 vs 리버풀(예상 선발 라인업)


▲ 첼시 vs 토트넘 홋스퍼(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디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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